환경부, 5가지 저탄소 생활 실천방안 캠페인' 진행

 

[환경TV뉴스] 신은주 기자 = 환경부는 설을 맞아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5가지 저탄소 생활 실천방안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저탄소 생활방안은 ▲귀성 전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귀성·귀경길 대중교통 이용하기 ▲먹을 만큼만 음식 차리기 ▲내복 입기 ▲일회용품 안 쓰기 등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귀성 전 TV·전기밥솥·전자레인지·컴퓨터·셋톱박스 등 5대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를 실천하면 하루 3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들 제품의 대기전력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1일 평균 3282톤에 이른다.

귀성·귀경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명절 평균 이동거리 68㎞를 감안할 때 승용차 1대당 18㎏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간소한 명절 상차림으로 1인당 하루 음식물 쓰레기를 20∼30% 줄일 수 있고, 내복을 입으면 실내 난방온도를 2.4도 내릴 수 있다. 

일회용 종이컵 한 개를 덜 쓰면 11g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다.

최흥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생활 속 작은 5가지 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학생 서포터스와 함께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거리 홍보 캠페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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