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폐휴대폰 모아주세요"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폐휴대폰을 기증하는 시민들은 극장, 놀이공원, 동물원에서 무료 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13일 부터 내년 1월8일까지 폐휴대폰을 가져오는 관람객에게 서울동물원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인다.

서울동물원에서는 폐휴대폰 기부에 참여할 경우 2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동반가족 추가 2인에 대해서는 50%까지 감면혜택을 준다.

서울대공원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고릴라를 보호하는 ‘고릴라 보호 환경 캠페인’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는 지난해 4월부터 서울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폐휴대폰 1개를 가져오면 4명까지 자유이용권 4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서울대공원에서 수집된 폐휴대폰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에 전달된 후 서울시 SR(Seoul Resource Center/http://www.srcenter.kr)센터에서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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