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발생한 40대 귀촌 부부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경찰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23일 경북 문경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날 오전 시신을 부검한 결과 몸에서 선홍색 반점이 발견되는 등 일산화탄소 중독 때문에 숨졌다는 소견을 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2시30분쯤 문경시의 한 주택에서 곽모씨(48)와 김모씨(40·여)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인터넷 설치 기사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은 경기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8월 귀촌한 뒤 2층 주택을 지어 숨진 채 발견되기 이틀 전에 입주했다. 

경찰은 부부가 새집을 지어 이사한 다음날 숨진 만큼 보일러 등의 설치가 잘못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 안의 시설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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