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김원욱 인턴기자 = 앞으로 국내의 모든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데이터가 한 곳으로 통합·서비스 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그간 국토부·미래부·해수부 등 국내 8개 기관이 따로 구축·사용하던 GPS 데이터를 한곳으로 통합해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GPS 데이터는 GPS 위성이 보내는 신호를 지상의 관측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내는 데이터로써 위치와 지진 예측, 기상분석 등이 가능한 고정밀 위치정보가 포함돼 있다. 각 기관에서는 이를 이용해 국토측량, 항법 및 네비게이션, 지구물리 및 기상,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은 예산한계 등으로 관측소를 일부 중요 지역에만 설치해 업무에 불편을 겪었고 타 기관과의 정보공유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GPS 데이터 통합으로 전국 어디서든 165개 관측소에서 수신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소·대학교 등도 관측소의 추가설치 없이 고정밀 위치결정·안전항행·지질연구·지구환경 등 다양한 업무수행과 연구 등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산업계에서는 항법, 내비게이션, 초고층 빌딩·초장대 교량 등 특수구조물 건설과 안전관리 등에 응용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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