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 아시아 사막화 문제에 대한 국제공조 핵심역할 수행

 

앵커)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제 10차 총회가 경남 창원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막화 방지를 위해 세계 각국이 힘을 모으는 의미있는 행삽니다. 창원에서 성상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UNCCD 사막화방지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UN의 3대 환경협약으로 꼽힙니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중한 대지, 생명의 땅을 주제로 각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NGO 등에서 3천명 이상이 참석합니다.

제10차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이곳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주위는 총회기간인 오늘부터 21일까지 '유엔구역'으로 지정돼 특별 경비, 경호를 받게 됩니다.

전 세계 산림은 매년 우리나라 전체 산림 면적만큼 파괴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 40년간 2천4백만명이 사막화로 고향을 떠났으며 세계 곡물 재배지의 3분의1이 황폐화됐습니다.

최근 아시아의 황사와 사막화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사막화율은 37%로 아프리카의 32%보다 높은 수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과 몽골 사막에서 발생하는 황사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황사 관련 피해액만 연간 7조원에 이릅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를 통해 아시아 사막화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내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창원에서 환경TV 성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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