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신은주 기자 = 에너지 절약과 복지 사업을 실천하는 15개 기업이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으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 포럼을 열고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 15곳에 위촉장과 명패를 전달했다.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은 2014년 10월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진행을 위해 사무 공간 에너지 사용 진단과 인식조사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에너지절약을 통해 절감한 관리비 등을 모아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들과 협력해 ▲저소득층을 대상 LED 조명 보급 ▲방치된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는 옥상캠페인 ▲문을 열어 놓고 냉난방을 하지 않는 착한가게 캠페인 ▲에너지 효율이 좋은 압력밥솥 사용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지역아동센터에 절수기 무상 설치 ▲에너지 빈곤층 대상 보일러 청소와 벌어진 문틈 방풍재 시공 ▲전기와 물을 아껴 에너지가 필요한 이들과 나누는 에너지 공유 프로젝트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복지 사업에 앞장서는 기업들 덕분에 '함께 따뜻한 서울'을 위한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단 출범을 계기로 환경과 나눔을 우선시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기업은 ▲코리아세븐 ▲IBK기업은행 ▲더블에이 ▲LG전자 ▲필립스 ▲노루페인트 ▲이니스프리 ▲PN풍년 ▲파워프라자 ▲토일러 ▲GE라이팅코리아 ▲한국난방관리 ▲HB ENC와 소셜벤처 ▲루트에너지 ▲워터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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