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10일 창원 개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10일 경남 창원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 10차 총회가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세계 137개 나라 대표와 국제기구, NGO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막화의 심각성과 방지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사막화방지 유엔총회로 불리는 이 행사는 '소중한 대지, 생명의 땅(Care for land, Land for life)‘을 주제로 이돈구 산림청장(사진)과 럭 낙자가자 UNCCD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NGO) 등에서 3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 총회다.

공식참가자 이외에도 야외행사장 등에 일반시민 1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회는 10일 개막을 시작으로 21일까지 펼쳐지며 당사국총회(COP), 전체위원회회의(COW), 협약이행검토위원회(CRIC), 과학기술위원회 회의(CST), 시민사회단체 회의(CSO) 등이 잇따라 열린다. 이와 별도로 57차례의 학술회의와 사막화 방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공연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종이없는 ‘탄소중립 친환경회의’로 진행한다. 당사국 대표들에게 1000여대의 태블릿PC를 제공하고 전기차도 운영한다. 재활용 용기 등은 에코로봇이 수거한다. 총회 운영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340톤 예상)은 산림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로 상쇄할 계획이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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