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서울시는 생활여건이 열악해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 5곳을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으로 첫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곳은 ▲강동구 암사1동 일대 ▲성동구 성수1,2가 일대 ▲성북구 장위1동 뉴타운 해제구역 ▲동작구 상도4동 일대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 등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 단위의 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을 통해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과 별개로 4대 권역별 특성에 맞는 '서울형 도시재생' 성공모델을 다양하게 만들어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5곳은 내년부터 자치구 주관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1곳에 100억 원 범위 내에서 서울시가 90%, 자치구가 10%를 분담해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선정된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경우 중앙정부 주도로 국비·시비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 자치구 특성에 적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을리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역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도록 우선적으로 주민교육을 실시한다는 선정조건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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