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무인항공기술 활용키로…산사태 등 산림재해 대응용

▲ 지난 15일 무인항공기 시연 모습. 출처=국립산림과학원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소나무재선충병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무인항공기(드론)가 도입된다. 신속한 탐지를 위해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무인항공기 연구 모임'을 발족하고 무인항공기술을 산림 연구에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될 무인항공기는 소나무재선충뿐만 아니라 우면산 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다.

영상 센서 및 송수신기기를 탑재하면 산림재해 발생과 확산 상황 등의 확인이 용이하다.

우충식 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박사는 "무인항공기는 소나무재선충병 탐지뿐 아니라 산불, 산사태 등의 피해 규모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항공기술을 산림 연구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포천시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서 현장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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