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SK그룹 사옥. 출처 = SK그룹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주력 계열사들의 CEO를 대부분 교체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9일 SK그룹은 계열사별 이사회와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를 열고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를 제외한 SK텔레콤·SK이노베이션·SK네트웍스·SK C&C 등 주력 계열사 4곳의 CEO가 모두 교체됐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 사장에는 장동현(51) SK플래닛 부사장이 발탁 승진됐다.

또 다른 축인 정유 부문 계열사 SK이노베이션 사장에는 정철길(60) SK C&C 사장이 선임됐다.

SK네트웍스 사장은 문종훈(55) SK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사장)이 맡았다.

SK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SK C&C 사장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정호(51)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SK그룹은 주력 계열사 CEO 교체와 함께 덕망과 경륜이 있는 그룹 내 최고경영진을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에 보임했다.

전략위원장에는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글로벌성장위원장에는 유정준 SK E&S 사장, 윤리경영위원장에는 하성민 현 SK텔레콤 사장, 동반성장위원장에는 현 동반성장위원회 상임위원인 이문석 사장이 보임됐다.

통합사무국장에는 지동섭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이 보임됐다. 인재육성위원장(김창근 의장 겸임)과 커뮤니케이션위원장(김영태 사장)은 유임됐다.

한편 SK는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승진 30명, 신규선임 87명 등 전체 117명의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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