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 시기와 단풍 감상에 좋은 대표 탐방로 75선을 추천했다.

6일 공단에 따르면 설악산 국립공원은 한계령~중청(7.8㎞, 5시간 소요), 백담사~중청(12.3㎞, 7시간30분) 등 6개 탐방로가 설악산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경우 10월 첫째 주부터 단풍이 시작돼 오는 18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피아골 직전마을~피아골 삼거리(8㎞, 3시간30분), 뱀사골~화개재~반야봉(12㎞, 7시간) 등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11월 첫째 주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내장산 국립공원은 공원입구~내장사(3㎞, 1시간), 공원입구~백양사(1.8㎞, 1시간) 등 5개 탐방로가 단풍구경의 최적지로 꼽혔다.

특히 내장사와 백양사에 이르는 탐방로는 평지라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 탐방객에게 적합하다.

이외 자세한 코스와 탐방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단풍 절정일은 설악산 등 중부지방은 오는 18일께, 내장산 등 남부지방은 11월 7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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