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위의 생명들』<한나 홈스 지음, 지호 출판>은 저자가 미국 메인 주 사우스 포틀랜드의 근교에 거주하며 주변의 동식물을 관찰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는 자기 집 주위 800㎡ 넓이의 잔디밭에서 자연을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 욕심 많은 까마귀 ‘까악’, 한쪽 다리가 없는 다람쥐 ‘뭉툭이’, 아름다운 거미줄을 짜는 거미 ‘바베트’, 가장 가까이 다가온 얼룩다람쥐 ‘뻔뻔이’ 등과 친구가 되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게 됩니다. 한편으로 자신 또한 도시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얼마나 환경을 파괴하는지 계산해본 뒤 결국 주변의 생물들을 모르고서는 그들을 지킬 방법도 알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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