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8회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10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기념식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유공자 표창,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 및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 등 각종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제8회 안전주간 행사에서는 삼성전기(주), 인천대학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배재대학교에 기관 표창이 수여됐고 개인 표창에는 한국화학연구원 한운동, 재료연구소 강차식, 한밭대학교 형태만, 전북대학교 조홍식, 광주과학기술원 박종영, 서울대학교 김동욱씨 등 각 기관의 연구실 안전관리자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은 인증 참여를 신청한 21개 기관 28개 연구실에 대해 컨설팅 지원과 인증심사를 실시한 결과 18개 기관 24개 연구실이 우수 연구실로 선정됐다.

또 연구실 안전 공모전 출품작 가운데 최우수작(포스터·UCC·우수사례) 및 우수작(포스터·UCC)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7명·팀)이 수여됐다. 연구실 안전 공모전 우수작(우수사례) 및 장려작(포스터·UCC·우수사례) 수상자(10명)에 대해서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상이 주어졌다.

11일 오전에는 미래부에서 배포한 연구실 사고대응매뉴얼에 대한 설명과 안전관리 우수사례 및 우수연구실 인증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전국 연구실안전지원센터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전영희 서기관은 "효율적인 연구실 안전관리를 위해 연구실별로 법적 연구실 책임자를 지정·운영을 의무화하고 연구실안전관리비가 실질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의 신속한 개정으로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는 연구실 안전에 공헌한 기관과 공로자를 격려하고 연구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 정보교류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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