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지역별 김장 적정시기. 출처 = 기상청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배추 등 김장 재료 할인판매에 나섰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김장 적정시기는 이달 중·하순부터 다음달 둘째 주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 및 중부 내륙지방은 평년보다 2일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동해안 일부지역에서는 빨라지는 곳도 있겠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를 정상가보다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재료인 배추는 1망(3포기)에 2850원(포기당 950원), 다발무(5∼6개)와 알타리(3㎏)는 각각 3480원에 판다.

돌산갓 가격은 1봉에 3580원, 깐마늘(1㎏) 5080원, 흙생강(800g) 6480원, 흙쪽파(큰단) 2680원, 영양특선 고춧가루(1㎏)는 1만9800원이다.

롯데마트도 13일부터 김장 행사를 시작하고 국내산 배추를 포기당 950원에 판매한다.

신안 천일염을 사용한 국내산 절임배추는 1박스(10㎏)에 1만6000원에 판매하며, 3박스 이상 구입 시 5%를 추가 할인한다.

양념 재료도 판매해 김장용 다발무는 1단(5∼7개) 가격이 3000원, 김장용 홍갓은 1단에 1800원, 하선정 까나리 액젓(1㎏)과 하선정 멸치액젓(1㎏)은 각각 3480원, 섬들채 천일염(7㎏) 1만1800원, 태양초 고춧가루(500gX2봉)는 2만5000원이다.

롯데마트는 지역별로 김장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해 김장 행사를 19일까지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67개 점포에서 1차로 진행하며, 2차 행사는 20∼28일 호남권과 영남권(제주 포함)에서 연다. 

홈플러스도 13일부터 3일까지 배추를 포기당 1천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배추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포기당 500원으로 더 싸게 살 수 있다.

동치미 무는 1단에 3천900원, 총각무는 1단에 2500원, 청정원 신안섬 보배 굵은소금(5㎏)은 1만800원, 진미 햇살홍로 고춧가루(1㎏) 1만6000원, 하선정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2.5㎏)은 각각 8300원에 판다.

김장용 양푼은 4900∼2만1000원, 가위·채칼·감자칼·믹싱볼 2000∼5000원, 락앤락 김치통 8천500∼2만2000원에 내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김장용품을 사전 계약구매하고 자체 이익 최소화를 통해 저렴하게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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