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환경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환경멘토 앤 스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관련 청소년동아리를 중심으로 참여 대상 학교 신청을 받아 협약을 체결하고 멘토링을 시작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희망하는 청소년동아리 전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1일 강의’와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초 중 고등학교 마다 환경에 관심을 가진 소수의 환경동아리가 있으나, 이들을 지도할 마땅한 환경전공 선생님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특히, 생태분야 외에 정책과 제도, 기술 등에 대한 환경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이들을 지도할 환경교사가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공단은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환경정책 및 기술 등 환경 전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 풀을 확보하고 있어,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의 관심과 흥미를 최대한 살려내는 한편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멘토 역할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환경동아리와의 멘토링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환경활동 자문 및 활동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환경동아리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연말 청소년 환경동아리 발표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동아리 및 학교에서 환경 1일강의 요청 시 환경이론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1일 강의 실시하고, 이론 중심의 환경교육을 직접 실천하고 느낄 수 있도록 공단에서 수행 중인 각 분야별 환경체험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환경공단은 박승환 이사장은 “이번 ‘환경멘토 앤 스쿨’프로그램은 입시교육의 치열한 경쟁으로 환경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미래 올바른 환경인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청소년 환경동아리에서 관심을 가지고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수남 기자 armdri78@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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