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고 신해철의 1차 수술을 집도했던 S병원 K원장이 당초 위밴드 수술을 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이를 부인하는 듯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한 방송사에 따르면 K원장은 "위밴드가 제거되었고 위 주변 유착으로 위경련이 발생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어 박리된 위벽강화 봉합된 정도입니다"라며 "부검에서도 그렇게 관찰되겠지요. 위절제 등은 없었다는 것이 팩트"라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24일 S병원은 고 신해철 사태를 두고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위밴드 수술은 결코 없었다고 해명한바 있다.

당시 병원측은 "신해철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다만 "(신해철이) 병원측에서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신해철이 위밴드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병원측은 "신해철은 다이어트와 관련된 치료나 수술을 받은적이 없으며 이는의료기록이나 간호기록 등 명백한 증빙자료로서 남아있다"며 장협착으로 인한 수술만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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