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소방방재청은 22일 오후 2시부터 15분 동안  전국 247개 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198개 소방서별로 관할 지역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고 혼잡한 주요도로를 자체적으로 1~2곳 선정해 진행한다. 119출동지령이 내리면 펌프·구급차 등 3~4대가 실제로 사이렌을 켜고 출동한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에는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방송시설을 활용해 홍보방송을 한다.

교통 혼잡 도로가 없는 중·소 도시 소방관서는 재래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국민들이 실제 훈련에 참여해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화재의 초동진압과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시간으로 화재 또는 사고환자 발생 후 최초 5분의 황금시간 중요성도 알린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도로의 우측, 또는 좌·우측으로 조금씩만 양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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