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티구안. 출처 = 폭스바겐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9월에 새로 등록된 수입차가 모두 1만7027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8월(1만6442대)보다 3.6% 증가했으며 1년 전 같은 달(1만2668대)보다 34.4%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3538대로 가장 많았다. BMW가 3303대, 아우디가 2349대로 뒤를 이었다.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719대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메르세데스 벤츠 E220 CDI(610대),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446대) 순이다.

배기량으로 분류하면 2.0ℓ 미만이 51.4%(8751대)로 저배기량 차량이 고배기량을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2.0~3.0ℓ 미만은 38%(6469대), 3.0~4.0ℓ 미만이 7.9%(1348대), 4.0ℓ 이상은 2.7%(454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65.6%(1만1174대)로 가솔린(30%, 5105대)과 하이브리드(4.4%, 743대)보다 많았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 및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누적된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4만584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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