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백신의 글로벌 신뢰도 및 수출 지원을 위해 '2014년도 백신분야 외국 규제당국자 초청 국제 워크숍'을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백신연구소 외에도 국내 백신 제조사가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7개국(브라질, 에콰도르, 이란, 파키스탄, 인도, 대만, 태국)의 규제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제조 백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에서 자체 생산 가능한 백신은 B형간염백신, 일본뇌염(사)백신, 신증후군출혈열백신, 수두백신, 인플루엔자백신, 장티푸스백신, Hib 백신, 두창백신 등 8종이다. 그 중 주력 수출 품목은 인플루엔자 백신, 수두 백신, B형 간염백신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워크숍'이 국내 백신의 국제적 신뢰를 높이고 국내 백신 업계와 수출 희망국 규제당국자 간의 직접적인 정보 교류로 국내 백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바이오 의약품 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백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4100억원(생산단가 기준)이다. 최근 6년간 시장 성장률은 연 평균 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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