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환경TV뉴스] 이재룡 기자 = 곤충끼리 싸움을 붙여 죽거나 다치게 하는 곤충격투기, 일명 '투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곤충들이 싸우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영상에는 곤충들을 투명한 통에 가두고 싸움을 붙이는 모습이 나온다. 해당 영상을 보면 싸움 과정에서 곤충의 신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거나 체액이 흘러나오는 등의 장면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곤충격투기는 이종격투기 대회를 뜻하는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를 본따 'GFC'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곤충격투기에 나오는 곤충은 말벌, 사마귀, 전갈, 거미 등 다양하다.

유튜브 영상 외에도 인터넷 커뮤니티나 개인 블로그 등 투곤 관련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살아있는 생명을 의도적으로 싸움을 붙여가며 잘리고 먹히는 광경을 보고 즐거워한다는 게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생명존중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 "사람들끼리도 싸움 붙여놓고 열광하는데 동물이나 곤충쯤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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