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폴로 R WRC. = 출처 폭스바겐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폭스바겐은 자사 모터스포츠팀이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014 시즌 10차전 호주 랠리에서 1위~3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 WRC 호주 랠리에서 폭스바겐의 세바스찬 오지에/줄리안 잉글래시아 팀이 2시간53분1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야리-마티 라트발라/미카 안틸라 팀이 6.8초 뒤진 2시간53분24.8초의 기록으로 2위, 안드레아스 미켈슨/올라 피오네 팀이 2시간54분36초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호주 랠리의 압승으로 폭스바겐 팀은 WRC에 참가한 제조사 부문 우승이 확정돼 역대 제조사 중 최단기간 우승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제조사 부문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WRC에 출전한 폴로 R WRC 모델은 소형차 폴로를 기반으로 개조한 차량이다. 315마력의 1.6리터 직렬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해 시속 100㎞의 가속력을 얻는 데 걸리는 시간이 3.9초에 불과하다.

한편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WRC는 포뮬러원(F1)과 더불어 세계적인 자동차 대회로 손꼽히는 스포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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