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류구간 주의보, 하류구간까지 확대

 

 

[환경TV뉴스] 김택수 기자 = 12일 오후 2시 서울시가 조류주의보를 잠실수중보 하류구간인 잠실대교~행주대교까지 확대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잠실수중보 상류구간에만 발령한 바 있다.

한강 서울 전 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06년 이후 8년 만이다.

시는 지난 7일 잠실수중보 성수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마포대교, 성산대교 등 하류 5개지점에서 조류검사를 실시한 결과, 성수대교, 한남대교 지점에서 클로로필-a와 남조류세포수가 조류주의보 기준을 초과했다.

또한 11일에 실시한 검증시험 결과에서도 모든 지점에서 주의보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8월5일부터 조류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조류대책본부 관계자는 “하류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한강에서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수상레저 활동을 자제를 당부한다”며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7일, 18일 비 예보가 있으나, 충분한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당분간 조류주의보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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