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기상행사 관련 수의계약 실적이 다시 한 번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22일 국회 환노위 회의실에서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홍희덕 위원은 태풍위원회총회와 기상사진전 등 대부분의 기상청 주관행사를 한국기상기후아카데미가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며 일감 몰아주기 식의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강원 대전 광주 등 대부분의 지방 기상청 행사까지 몰아주기식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투명한 공개입찰을 주문했다.

한국기상기후아카데미는 전 기상청장 과 예보국장 등 퇴직임원들이 주축이 된 교육훈련업체로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채 밥그릇 챙기기에 전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지난 감사에서 문제가 된 기상청 무상임대 관련해 임대료가 이미 입금이 완료된 상태이며 조달청과 아카데미 간 유찰을 거쳐 수의계약이 진행된 사인이니 만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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