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해양 정보 제공 수준이 어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환노위 회의실에서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강성천 위원은 현재 해양기상정보는 어민들에게 이메일이나 팩스로 재공되고 있는 수준이라며 용역 설문시 어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현재처럼 팩스를 이용한 정보제공 방법은 효율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한국의 해상정보보다 일본의 해상 기상정보가 정확도가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어민들의 경우 먼 바다로 조업을 나갈 때 일본기상정보를 받아 출항할 정도로 어민 만족도 향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일본과 접해있는 동남해보다 서해의 기상정보는 한국 기상청의 적중률이 더 높으며, 내년부터 어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방송을 시작하게 되면 어민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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