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 중인 눈 건강 영양제들.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자외선이 쏟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들의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9일 건강식품기업 디알엑스플러스에 따르면 눈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훨씬 민감한 부위라 여름철의 높은 온도와 습도, 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아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 노화, 녹내장, 백내장, 안구건조증, 황반변성 등 안질환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

디알엑스플러스 관계자는 "자외선으로 인해 약해진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눈의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나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이나 눈 건강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2014 Natural Products Expo West'(자연유기농제품엑스포)에는 눈 건강에 좋다는 '블랙커런트(카시스베리)'가 주목을 받았다. 블랙커런트는 '베리' 열매의 왕이라고도 불리며,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비타민A 등 황산화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일반 과일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건강에 효과가 있지만 눈이나 뇌 등 머리 부분까지는 전달력이 약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반면 눈 건강 전문연구기관인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비전스마트센터의 연구 결과 블랙커런트에만 들어있는 '델피니드 3 루티노시드'와 '시아니신3 루티노시드'등 2가지 안토시아닌 성분은 머리 부분까지 효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알엑스플러스가 3월부터 수입∙판매해 온 '비전스마트슈프림'은 블랙커런트를 부원료로 함유한 눈 건강 영양제다.

비전스마트슈프림은 보통 눈 영양제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20~25㎎보다 10배가 넘는 220㎎을 함유하고 있다. 부원료인 뉴질랜드산 블랙커런트 외에 비타민A, 비타민B6, 비타민B12, 엽산 등이 함유돼 눈 피로와 근시, 안구건조증, 야맹증에도 효능이 있다. 가격은 60캡슐(60일분) 1박스에 12만9000원이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 중인 눈 건강 영양제로는 비전스마트슈프림을 비롯해 안국제약 '토비콤', CJ제일제당의 '아이시안 루테인', 바슈롬의 '오큐비전 50플러스', 일동제약 '브라이트 루테인' 외 루테인 함유 제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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