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기상기술 연구개발에 600억원의 예산을 쏟아 붇고 있지만 기상장비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환노위 회의실에서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이정선 위원은 기상청이 기상기술 R&D 사업을 추진중이지만 장비 국산화를 위한 예산 투자율은 연간 1%도 되지 않는다며 기상청의 관심소홀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병국 위원은 한국의 장비 산업화 예산이 미국의 50분의 1, 일본의 10분의 1 수준이라며 기상산업화를 위한 법률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올해 20억원의 장비 국산화 예산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선진국화 돼있는 기상기술의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기상산업 R&D 예산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binia2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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