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등급 방진 및 7등급 생활방수 기능…26일부터 12개 국가서 예약판매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LG전자가 26일 첫 스마트워치 ‘LG G워치’를 전격 공개하고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G워치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적용한 첫 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최적화됐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한 뛰어난 연결성, 직관적이면서 사용이 쉬운 UX(사용자 경험), 버튼을 없앤 미니멀한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무게 63g, 두께 9.95mm로 얇고 가벼우며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를 탑재해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안정성을 갖췄다.

1.65인치 IPS LCD 스크린은 선명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며 대용량의 4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 기능은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에 탑재된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화면을 밝게 해주고 대기 상태에서는 화면이 저절로 어두워져 배터리 소모를 줄여준다.

음성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 서비스를 제공해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IP67 인증을 획득해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는 방진(6등급) 기능과, 최고 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수(7등급) 기능을 갖췄다. 손을 씻을 때 시계를 벗을 필요가 없고, 이물질이 묻으면 물을 이용해 세척이 가능하다.

G워치는 블랙 티탄과 화이트 골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했다.

G워치는 이날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한국, 일본 등 12개 국가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또 내달 정식 판매 시점부터 브라질,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러시아 등 27개 국가에서는 일반 매장 구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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