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RE. 먹고, 남기고, 버리고.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하루에만도 1만3천여톤입니다.

매년 482만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만도 20조원이 넘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132만대에 달하는 차량을 팔았을 때 달성할 수 있는 매출액과 비슷합니다.

이 중 70%는 가정과 소형 음식점에서 발생하지만, 많은 반찬을 선호하는 한국의 음식 문화 때문에 개선은 쉽지 않습니다.

이에 최근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전통적인 음식 문문화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사찰 음식 문홥니다.

지난 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화계사에서는 주부들에게 사찰 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치러졌습니다.

각자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씻는 것까지, 주부들은 사찰의 지혜를 놓치지 않으려 열심입니다.

INT. (시민 A씨)

INT. 정연만 환경부 차관

RE. 전문가들은 전통에서 배우는 작은 실천이 가정 입장에서는 종량제 봉투값 절약과 주변 악취도 줄이는 데 한 몫 한다고 조언합니다. 환경TV 신준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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