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아기나무를 심으면 실제 숲이 조성된다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나무심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이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서울 도심에 숲을 조성한다.

트리플래닛과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6일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초록의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리플래닛은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소셜벤처기업이다.

‘트리플래닛’ 게임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아기 나무를 심으면 실제 숲을 만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게임 안에 스폰서십을 맺은 기업의 광고 요소를 넣고 여기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으로 숲 조성비용을 마련한다.

서울시설공단과 트리플래닛은 함께 도시숲 캠페인을 펼치며 서울시설공단이 제공하는 사업부지에 숲을 조성하게 된다.

넓은 유휴지가 많지 않은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모양의 미로숲 등 창의적인 설계를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숲을 구상하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트리플래닛 게임과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8개국, 47개 숲에 총 48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나무들은 미세먼지, 사막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재난지역을 복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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