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보젯의 페리호. = 출처 플리커 @Michael McDonough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던 페리호가 방파제와 충돌해 20여명이 부상했다고 홍콩 RTHK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RTHK에 따르면 마카오 페리 브랜드 '터보젯'을 운영하는 순탁(信德) 그룹은 '럭키 스타' 호가 이날 오전 8시30분 홍콩에서 출발해 마카오로 가던 중 9시30분쯤 방파제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순탁 그룹은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승객을 포함해 22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충돌로 57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 중에는 한국인 부상자 4명이 포함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4명이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으나 현재는 진료를 마치고 모두 퇴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터보젯은 지난해 11월에도 소속 페리호가 홍콩 해상에서 충돌해 85명이 다치는 사고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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