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경부가 세금으로 땅을 사고 이를 4대강 공사를 위해 국토부에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를 놓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안진주 기자가 전합니다.

환경부가 한강유역 수변구역을 국토부에 넘긴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야당측은 환경부가 한강수계기금으로 수변구역을 매입한 뒤 4대강 사업을 위해 이를 국토부에 넘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

하지만 환경부는 동일한 가치를 갖는 폐하천 부지를 국토부로부터 받기로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일방적으로 토지를 매각한 것이 아니라 물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국토부와 토지를 교환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녹취 / 환경부 유영숙 장관

4대강 사업은 이미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여야의 소모적인 공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경TV 안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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