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해양업계 종사자에게 어선간 충돌 사고로 인한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조사됐다.

20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발표한 10월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10월에는 충돌사고가 연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특히 어선간 충돌이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10월에 발생한 충돌사고는 80건으로 9월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많았고 어선간 충돌도 38건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안전심판원은 이는 10월에 성어기가 절정에 달해 전 해역에 걸쳐 출어선 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어선과 만날 경우 교신 등을 통해 상대 배의 의도를 확인하고 조기에 우회 운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예부선은 항계 내에서 정박 중인 선박이나 등부표와 충분히 떨어져 항해해 접촉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유조선에서는 밀폐구역 전업 전 통풍을 충분히 시키고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야 폭발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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