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캥거루와 수달 등 새로운 동물들도 추가 전시 예정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부산시 유일의 동물원 삼정더파크가 국내 유일의 흑표 ‘우르(11살, 수컷)’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재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올 예정인 암컷 1마리도 6월초까지 적응과 합사훈련을 거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흑표범은 점박이표범 중에서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분비돼 발생한 변종이다.

이와 유사한 변종인 백사자나 백호랑이는 위장에 불리해 야생에서 멸종했지만 흑표범은 위장에 유리한 검은 색을 띄고 있어 야생에서도 밀렵꾼에 의한 밀렵 행위에 덜 노출됐다.

흑표범을 본 관람객들은 “무섭게 생겼다”, “멋있다”,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흑표범 이외에도 6월부터는 수달, 캥거루 등을 추가 도입해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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