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청정생산 등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인증 획득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

녹색인증 컨설팅 지원사업은 녹색산업 발전 촉진을 위해 지난해 정부에서 도입한 '녹색인증제도'에 지역기업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기업 인증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게 되는데, 녹색기술 인증은 10대 85개 중점분야 1,745개 핵심기술이며, 녹색기업 인증은 9대 105개 녹색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격은 본사가 경상북도 내에 소재한 기업 중 지식경제부 고시 제2011-85호 '녹색인증제 운영요령'(2011.5.17일 개정 고시)에서 정한 '인증대상 녹색기술' 보유업체 및 '인증대상 녹색사업' 영위업체여야 한다.

경상북도는 지원 사업을 (재)경북테크노파크에 위탁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7일까지 참여기업 공모 후 최종 지원대상을 심사·선정하여 업체당 5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녹색인증사업이 생소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꺼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라며, "녹색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정책자금 융자한도 예외적용, 기술보증 중점지원, 정부계약상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공동구매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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