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에서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돼 관리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강성천 의원은 19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서울 3개 지역 16개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일반세균은 전체 쓰레기통에서 모두 검출 되었으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전체 32개 시료 중 3곳에서 검출됐다.

강의원은 "현행 음식물 쓰레기통의 관련 지침을 살펴보면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관리 지침이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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