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계관리위원회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김용구의원은 19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수계관리위원회는 2008년 한강 5회, 낙동강 4회, 금강 6회, 영산강 6회 등 21회 회의를 했다.

그러나 대면회의는 단 한번 뿐이고 나머지 20회는 모두 서면회의로 대체했다, 서면회의는 회의록도 없고 누가 참석을 했는지, 어떤 발언을 했는지 전혀 알 수도 없는 상태다.

수계관리위원회는 환경부 차관이 위원장이 되고 국토부 수자원정책관, 광역자치단체 행정부시장, 광역단체장 등 고위직으로 구성됐으며 4대강 수계 상수원의 수질관리를 위한 오염물질 삭감 종합계획, 수변구역관리 기본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는 기구다.

4대강 수계의 관계 지방자치단체는 수계관리위원회가 결정한 사항을 따라야한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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