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녹색제품전' 개최…56개 제품 전시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서울시청 1층 로비가 녹색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홍보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다음달 9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중소기업이 만든 녹색제품을 전시하는 '지구를 살리는 녹색제품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녹색제품은 에너지ㆍ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원절약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에너지 생산·절약·효율화 기술 제품을 가진 31개 중소기업이 56개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은 특성에 따라 녹색에너지존, 녹색생활존, 녹색건축존으로 구분해 배치된다.

녹색에너지존은 가정에서 전기 사용을 줄이거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기술 제품을 소개한다.

실내용 자가발전 헬스 사이클, 미니 태양광 LED 조명기기, 냉방손실 저감장치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녹색생활존은 생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재활용으로 제작된 제품을 전시한다.

유기농 채소 등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실내 재배기, 커피 포장지와 청바지를 활용한 다듬이 화분, 재생토너, 재생복사지 등을 접할 수 있다.

녹색건축존에서는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다양한 건축기술들을 접하게 된다.

전자파를 없애고 난방에너지를 40% 절감한 온돌바닥재 '히트온', 건물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저감할 수 있는 'VAV 디퓨저', 친환경 마루바닥재 등이 선보인다.

시는 아울러 서울과장에는 생활 속 녹색제품을 볼 수 있는 '에코하우스'를, 서소문별관에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를 설치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학습 투어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권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녹색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개척 효과를 기대한다"며 "국내·외 유통·판로 마케팅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판로확대 등 단계별로 사후지원을 확대해 녹색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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