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5월의 추천 길' 선정
대구 근대문화골목ㆍ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

▲ 대구 근대문화골목 = 출처 한국관광공사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할 수 있는 관광지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구시 중구 소재 '근대문화골목'과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을 소개한다.

대구 근대문화골목은 '대구 중구 골목길투어'라는 테마의 여러 관광코스 가운데 제2코스로 볼거리가 다양해 가장 인기가 많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대구지하철을 타고 반월당역이나 서문시장역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19세기말 기독교 전파를 위해 입국했던 선교사들이 살던 서양식 주택을 비롯해 영남 최초의 고딕건축물인 계산성당, 3.1운동길, 민족저항 시인 이상화 고택, 국채보상운동의 서상돈 고택, 달성 서씨 집성촌 진골목 등 근대 역사와 문화 유산이 집적된 코스다.

근대문화골목은 2012년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00선'에 선정된바 있으며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2013 아시아도시경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길이는 1.64㎞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지는 온달산성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11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던 소백산 자락길 12구간 가운데 제6코스다.

소백산 자락길을 찾아가려면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인사행 시외버스를 타고 구인사에서 내린 후 도보나 택시를 이용해 보발재로 이동하면 된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구인사 윗고개에 있는 보발재(고드너머재)에서 출발해 방터와 온달산성, 온달관광지를 거쳐 영춘면사무소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길이는 13.8㎞,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어린 온달산성, 온달관광지와 더불어 산책로 아래 굽이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jtm1122@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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