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문화 나눔 콘서트’가 22일 계양구 효성중앙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인천지역 종교계ㆍ학계ㆍ법조계ㆍ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계양산 보전을 위한 한평 사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7시 계양구 효성중앙감리교회에서 계양산 한평 사기 운동을 홍보하기 위한 '계양산 문화 나눔 콘서트 - 땅한평, 차한잔'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콘서트에서는 인천불교총연합회 황룡사합창단, 효성중앙감리교회 중창단, 청소년밴드 그로잉업 등 각계각층의 음악인들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교회 1층 '커피밀'에서 다과를 이용하면 계양산 한평 사기 운동 수익금에 기부된다. 콘서트 관람은 무료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본부 발족 이후 3천5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했지만 더 많은 시민이 한평 사기 운동에 참여해 계양산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하고자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콘서트에 앞서 오후 5시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사인 조명래 교수와 함께 계양산 한평 사기 운동에 대해 알아보는 간담회도 열린다.

운동본부는 대기업이 추진해 온 계양산 골프장 건설 사업 도시계획이 폐지된 것을 계기로 지난 7월 공식 출범, 계양산 1구좌(1만원) 갖기 운동 등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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