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인 17일과 18일은 구름이 많고 오후엔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북부지방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는데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있는 제15호 태풍 로키(ROKE)의 이동방향에 따라 비가오는 곳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7일(토요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늦게나 밤사이에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강원도영동지방과 경상남북도해안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영동지방은 오전, 경북 동해안지방은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올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북한이 10~30mm,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경북동해안 지방은 5mm 미만 정도이다.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도영동지방과 경상남북도해안지방에서도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차량안전운행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3도까지 오르겠다.

16일 오후 12시 현재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일요일인 18일 부터는 무더위가 한 풀 꺾일 전망이다.

전국이 30도를 밑도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부터 점점 기온이 내려가 낮과 밤의 기온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 19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 23도에서 25도로 서늘한 날씨가 이어져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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