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서울대병원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17일(토) 오후 2시 본관 지하1층 B강당에서 ‘다발성 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와 척수, 시신경으로 이뤄진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며 환자 자신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20~40세 젊은 층에서 발병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 정도 많다. 자가면역반응이 주된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이상감각증상(무감각, 얼얼한 느낌, 화끈거림), 운동장애(반신마비, 하반신마비, 사지마비 및 배뇨, 배변, 성기능장애), 시신경염(시력저하, 시야흐림) 등이다.

초기에는 우울증, 기억력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고 많은 환자가 피로를 호소한다.

시신경척수염은 여성 환자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다발성 경화증과 증상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감별이 어렵다.

이날 강좌에서는 ▲다발성 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의 진단과 치료(신경과 김성민 교수) ▲환자들의 재활(재활의학과 김기원 교수) ▲재활에 도움이 되는 운동(재활치료사) ▲환자의 영양관리(임상영양계 김혜진)가 강의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강좌는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사전등록 절차는 없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대병원 홍보팀(02-2072-0077, 008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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