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대상 녹색 직업 체험하는 '그린멘토스쿨' 운영

▲ 에너지 진단 체험 = 출처 서울시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12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녹색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멘토스쿨'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수문청사 1층에 마련된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을 이끌어갈 사회적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대상은 서울 소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다.

에코 디자이너, 환경운동가, 신재생에너지 기술자, 로컬푸드 요리사, 에너지 국제개발협력 활동가 등 5개 녹색 직업을 주제로 현업 활동가들이 '그린멘토'로 참여한다.

그린멘토는 ▲헌 현수막으로 디자인 제품을 만드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 박인희 이사 ▲환경단체 녹색연합 이금희 활동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김연지 차장 ▲로컬푸드 요리사 행복한 요리농부 박소연 대표 ▲개발도상국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적정기술을 보급하는 아이브릿지 문지현 대표 등이다.

이들은 특강과 실습을 진행하며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진로에 관해 코칭한다.

2주 과정으로 토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그린멘토의 특강과 실습, 환경 캠페인, 에너지 절약 실천과제 수행, 수료식 등으로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에 충실하게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전달하고 우수학생에게는 소정의 부상도 시상한다.

수료자들은 자원봉사 5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14일부터 5개 주제, 16개 과정에 대해 선착순으로 과정별 20명까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energy.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26일 시작하는 '버려진 소재에 생명을 불어 넣는 에코디자이너'는 교육시작 3일 전인 2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주제별로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에너지시민협력반(02-2133-3717)으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에서 어린이·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에너지의 과거, 현재, 미래를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고궁으로 떠나는 에너지 시간 여행'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덕수궁-에코하우스를 연계한 투어 과정이다.

어린이‧청소년 단체나 가족 단위로도 신청 가능하며 프로그램 1회당 참여 정원은 15명 이내다.

프로그램 참여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9시~오후 6시)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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