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예식 무료로 운영…선착순 접수, 7월 이후는 여유 있어

▲ 리모델링을 마치고 12일부터 재개장하는 양재 시민의숲 야외결혼식장 = 출처 서울시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동 소재 시민의숲 공원 야외결혼식장이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사업을 마치고 오는 12일부터 재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의숲공원 야외결혼식장은 1986년 개장해 대관을 원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결혼식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14쌍이 백년가약을 맺었고 올해에도 발 빠른 예비부부들의 사전예약이 몰려 4월 현재 43건이나 접수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는 지난해 야외결혼식장 시설물 정비공사를 추진해 주례단상과 캐노피, 행진게이트 및 행진폴, 조형파고라(신부대기실), 바닥포장 등의 시설을 개선했다.

예식장은 주례 단상, 행진로, 신부대기실 등 기본시설만 조성돼 다른 부분은 이용자 취향에 맞게 장식할 수 있다.

시민의숲공원 야외결혼식장을 이용하려면 직접 방문해 현장답사 후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시민의숲공원 야외결혼식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휴일 없이 1일 1예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4월에는 12일, 13일, 20일이, 5월에는 6일, 6월에는 15일, 22일, 29일이 예약 가능하다. 7월부터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태다.

이춘희 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서울에서 단 하나뿐인 공원 내 예식장에서의 결혼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용자들이 손수 만들어 나가는 뜻 깊은 예식으로 합리적인 결혼문화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민의숲 공원 관리사무소(02-578-70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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