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숙소 7대, 택시 12대, 트럭 11대 등 경호원들이 지켜

▲어벤져스2 촬영에 동원될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과 이를 지키고 있는 경호원들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SF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이 2일부터 4일까지 월드컵북로에서 진행된다.

마포대교 촬영 이후 각종 이슈거리로 시민들의 관심이 더 높아진 가운데 1일 어벤져스2의 상암동 촬영을 위한 준비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에는 아직 비어있는 공터에 영화촬영 시 배우와 스태프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 차량 7대와 액션장면에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택시 12대 등이 주차돼 있다.

어벤져스2와의 연관성은 우선 인근에 다수의 운수업체 차량기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빼기 힘들 정도로 좁은 간격으로 택시들이 주차돼 있는 점,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다수의 캠핑카가가 모여 있는 점, 무엇보다 빈공사장 입구를 정장한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2일부터 4일까지 이어지는 어벤져스2의 상암동 촬영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월드컵파크7단지 사거리부터 상암초등학교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월드컵북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이로 인한 도로 통제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변경된 버스노선과 운행정보는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마포대교 촬영 후 문제가 된 캡틴아메리카 대역 영상에 대한 마블사의 법적 조치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상암동 촬영은 어떤 이슈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어벤져스2 촬영은 5일 청담대교 북단램프, 6일 강남대로,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9일부터 12일까지 강남 탄천 주차장, 13일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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