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진파를 파악해 국가안보에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천안함 사건에 활용돼기도 했으며 북한 핵실험의 정확한 지점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정순영 기잡니다.

리포터) p파와 s파로 나눠지는 지진파.

수중과 암석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각기 다른 파형을 통해 지진의 진원지와 성질을 파악해냅니다.

연세대 홍태경 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4년여 간의 연구 개발기간을 거쳐 p파와 s파의 발생 원리와 전파 특성을 밝혀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지난 천암함 사건과 북한 핵실험의 정확한 사건발생 지역을 짚어내는 것은 물론, 폭파규모와 특징까지 짚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홍태경 박사 /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리포터) 이번 지진파 연구기술은 기상청의 주최한 ‘기상 R&D 성과 및 신기술 발표회’를 통해 발표됐습니다.

앞으로 지진특성 연구는 물론 남북 간 일어날 수 있는 국가 안보를 예측하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기상기술 개발을 위해 융합행정과 기상장비 선진화에 주력하고 있는 기상청은 앞으로 지진파 연구 기술의 현업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성균 과장 / 기상청 기상기술과

리포터) 기상청의 기상기술 연구개발 사업은 올 해로 꼭 10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국가의 안보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기상기술의 선진화로 기상혁신의 꿈을 이뤄주길 기대해봅니다.

환경tv 정순영입니다.


amigo@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