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최연화 기자 = 2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1도를 기록한 가운데 성큼 다가온 봄을 즐기려는 인파가 거리에 쏟아져 나왔다.

따뜻해지는 날씨와 틈틈히 내린 봄비로 인해 전국 여기저기에서는 꽃이 피어나고 봄꽃축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전라남도 구례군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제15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한창이다. 샛노란 산수유꽃이 사방에서 피어나 방문객을 맞아주는 산수유꽃축제는 30일까지 9일동안 진행되며 산동면 지리산온천지구 제2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구례군과 가까운 광양시에서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22일부터 30일까지 주무대, 섬진마을 등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매화의 본 고장인 광양에서 홍매화, 청매화 등 다양한 종류의 꽃을 만날 수 있다.

▲ = 출처 한국관광공사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는 화개.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의 화개장터 고수부지에선 29일부터 이틀 간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화개의 꽃길은 아름다운 정취로 인해 이미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연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다.

서쪽에 구례가 있다면 동쪽에는 의성이 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경상북도 의성군의 산수유꽃피는마을 일원에서는 '제7회 의성산수유 꽃 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사곡면 화전리는 마을 입구에서 산자락까지 20년에서 400년이 넘은 산수유 나무 3만 여그루가 어우러져 있어 금빛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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