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생수 제품 통해 연 10%대 성장하는 생수시장 공략 박차

국제연합(UN)은 올해 '세계 물의 날' 슬로건으로 '물과 에너지'를 내걸었다.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의 90%가 생산 과정에서 물을 필요로 하고 물의 생산·공급·처리 과정 중 80%는 전기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물은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에게도 에너지가 된다. 동물에게는 활동을 위한 필수 요소로, 식물에게는 성장을 위한 에너지로 활용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다보니 그 소중함에 대해서는 쉽사리 잊고 사는 게 사실이다. 이에 환경TV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양한 에너지로서의 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국내 '먹는샘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년 10%가량 커지고 있는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올해 6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생수시장의 성장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 20일 환경부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생수나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국내외 유명 업체에서 생산하기 때문'(31.9%)을 꼽았다.

사회 곳곳에 녹아 있는 환경문제 역시도 이 추세를 가속화하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고 조류인플루엔자(AI), 미세먼지 등 최근 환경문제가 더욱 크게 부각되면서 깨끗한 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증폭된 것이다.

때문에 생수시장은 국내 제품뿐만 아니라 수입 제품까지 가세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수요에 따른 공급의 확대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에게는 '소주'로 친숙한 하이트진로 역시 계열사인 하이트진로음료의 5가지 제품으로 생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천연 광천수 '석수'
1982년 출시한 '석수'는 미국 샤스터와 영국 나폴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북도 청원군 소백산맥 지하 200m의 천연 암반수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인체에 유익한 10여종의 미네랄을 함유한 석수는 단계별 정수 처리 시설을 이용해 자연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과된 물은 제약공장 클린룸에 준하는 제품주입실에서 외부 오염원을 완전히 차단해 용기에 담긴다.

석수는 이와 같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미국 FDA와 일본 후생성, 미육군성 사령부의 까다로운 수질 관리를 통과했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식품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생수 부문의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수출 부문 국가우수브랜드로 2012년과 2013년에 연이어 선정되기도 했다.

▲순수하고 깨끗한 천연 암반수 '퓨리스''

'퓨리스'는 1996년 출시된 먹는 샘물로 세종장헌대왕실록 역사서에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물로 기록된 충청남도 연기군 소재 지하 170m 암반수를 사용한 제품이다.

공정 과정은 모두 10단계로, 6차례의 필터링과 4번의 위생살균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 같은 단계를 거친 퓨리스는 식료품을 냉동·냉장해 생산자로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저온유통 시스템인 '콜드체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프리미엄 미네랄 탄산수 '디아망'
2009년에 출시된 '디아망'은 천연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는 상쾌하고 깔끔한 맛의 탄산수다.

냉장 주입 공법을 사용해 제품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고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당분과 카페인,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이 없고 소화 촉진과 숙취 해소, 파부 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2012년 리뉴얼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5년 내에 탄산수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이슬란드 만년설로 만든 천연 용출수 '아이슬랜딕 글래시얼'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은 하이트진로음료가 공급하는 수입 생수 제품 중 하나다.

해당 제품은 지구상의 오염되지 않은 가장 깨끗한 생태계 지역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의 욀푸스 스프링에서 생산된다.

욀푸스 스프링은 약 5000년 전에 생성된 지역으로 화산암반에 의해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돼 있다.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은 이 지역의 만년설이 녹으면서 화산암반에 의해 자연적인 여과작용을 거쳐 생성된 천연 용출수를 담았다.

pH8.4의 물로 체내 산화물질을 중화시켜 몸의 pH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게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제품의 설비는 지열과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가동되며 탄소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줄여나가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탄소 중립 인증을 받은 세계에서 첫 번째 생수라는 점을 강조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핀란드산 100% 유기농 자작나무 수액 '노르딕 코이뷰'

▲ 노르딕 코이뷰

 

또 하나의 수입 생수 제품으로 주목받는 제품이 '노르딕 코이뷰'다.

핀란드산 100% 유기농 자작나무 수액으로 만든 해당 제품은 핀란드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무첨가물·무방부제 제품으로 깨끗하고 신선한 자연의 맛을 자랑한다.

자일리톨 껌의 원료로도 유명한 자작나무 수액은 유기산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소화 촉진을 도와 미용과 체중조절에 효과가 있으며 신진대사 활성화와 요도통증 완화, 체내 해독작용, 혈액순환 증대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이온화된 형태의 미네랄과 미세 영양분을 함유해 몸 속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이트진로음료는 추천한다.

sman32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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