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박근빈 기자 = 보다폰은 2015년형 아우디의 새로운 모델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생산되는 모든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에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차량용으로 특수 개발된 SIM 칩이 아우디 차량에 장착돼 아우디 커넥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우디 커넥트는 차량 내 무선랜 핫스팟을 이용한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통신,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2013년 아우디는 자사의 신차 모델인 'S3'에 4G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보다폰 고객들이 차 안에서도 4G 네트워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아우디 커넥트를 장착한 S3는 2014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의 아우디 부스에서 공개됐다.
 
에릭 브레나이스 보다폰 M2M 사업부 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으로 보다폰은 M2M(사물지능통신)의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업계에서의 위상을 보다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가까운 미래에 모든 차량에 장착될 것으로 보이는 SIM칩은 보다폰의 네트워크와 M2M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길 위해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통과한 SIM칩은 영하 40도의 저온부터 85도의 고온에서도 정상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장치 활성화와 서비스과정은 폭스바겐 그룹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맞춰 진행됐다.
 
자동차 산업은 이미 빠르게 성장하는 M2M 통신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차내에 설치된 통신과 인터넷 기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정보, 음악, 영상을 즐기고자 하는데 이 역시 M2M 통신의 높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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