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심 속 노후화되고 흉물화된 공공시설물을 새로운 교체가 아닌 재생의 개념으로 공공시설물 재생사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 첫 번째로 지난 해 대로변 교통시설물 지주도색사업인 “공공시설물 경관 도색사업”으로 총12개도로 2,700개 지주를 도색하였으며, 그 두 번째는 “유개승강장 도색사업”으로 90년대부터 설치하기 시작한 컬러박스형 유개승강장 388개소를 리모델링 했다.

이번 2011년도 상반기 공공시설물 재생사업 프로젝트 3번째 테마는 교량.

우리시의 주요 요충지에 존재하는 노후되고 삭막한 교량 3개소(추천대교, 싸전다리, 서곡교)의 교량난간, 화분거치대, 난간가로등, 인도 안전펜스 등의 주재료인 스테인레스, 알루미늄, 철재에 맞는 도색방 법과 도료를 선별하여 내구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량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교량의 형태는 다양하나 대부분 철재와 콘크리트, 슬래브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획일화되고 차가운 느낌의 교량에 재질에 따른 도료선별과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의 색상을 선택해 교량의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다.

이기선 도시재생사업단장은 “공공시설물 재생사업 프로젝트는 전주시의 도시재생이라는 기조를 중심으로 공공시설물 분야에서의 리모델링 개념의 접근을 통해, 사업비 절감과 더불어 전주만이 간직한 문화자산에 대한 가치인식을 높일 수 있는 방향제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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