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우디와 손잡고 자동차용 OS시장 공략

▲ 에디 큐 애플 부사장이 '2013 전세계애플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인 더 카'를 소개하고 있다. = 출처 씨넷

 

[환경TV뉴스]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운전 방식까지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이 오는 6일 개막하는 제네바 모토쇼에서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등과 함께 'iOS 인 더 카(iOS In The Car)'를 공개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OS 인 더 카는 아이폰을 자동차와 연동시켜 전화, 메시지 수신, 내비게이션, 음악감상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운전 중 손으로 작동하지 않고도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Siri)를 통해 제어 가능하다.

애플은 최근 개발자에게 배포한 iOS 7.1 베타2 버전에서 자동차 디스플레이라는 항목을 포함시켜 iOS 인 더 카의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모토쇼를 계기로 자동차용 OS시장을 둘러싼 업체들간 경쟁이 본격 점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글 역시 아우디와 손을 잡고 안드로이드 OS를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에 탑재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중이서 향후 스마트카 시장을 누가 선점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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